▲ 적십자증평지구협의회에서 조손가정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증평군)

대한적십자사봉사회증평지구협의회(회장 송호열)가 봉사와 후원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면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 챙기기에 동분서주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혼자 사시는 5명의 어르신들이 효도관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형편이 어려워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두 가족에게 제주도 여행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의료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저소득 주민에게 의료비 80만원을 후원하고, 200여 가구에 쌀, 김장김치, 반찬, 연탄, 라면, 의류 등을 지원했다.

그 밖에도 형편이 어려워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항공권과 체제비를 지원해 가족상봉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혼자 생활하고 있는 중학생에게 생활비 50만원을 후원하는 한편 저소득 계층 8가구에 대한 쌀 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며 조손가정 고등학생과 초등학생에게 장학금 70만원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적십자증평지구협의회 송호열 회장은 “봉사활동에는 시간과 사비가 들어가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기쁘게 활동하고 있다.”며, “이렇게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회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가 있기 때문”이라고 회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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