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중부뉴스통신] 김석희 기자 = 거제시는 지난 22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과 지도자 50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활동‘고마워케이크 만들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친구 관계에서 소통 및 심리 내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정서 순화와 사회적 관계 적응력 향상을 돕고자 진행했다.

문화체험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평소 고마움을 느낀 대상을 생각하며 딸기, 초콜릿, 꽃 등을 이용해 정성스럽게 만든 케이크와 고마운 마음을 담은 편지를 부모, 상담자, 후원자, 친구, 자신에게 선물했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엄마의 딸로 태어난 자체가 감사하며 아픈 엄마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 부모님 대신 10년을 소중하게 키워준 증조모님을 수호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 꼭 효도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 청소년과 부모는 “따뜻한 온기를 준 후원자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힘든 저에게 주신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다”며 후원자를 직접 방문해 편지와 케이크를 전달했다.

한경수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무한 경쟁에 내몰려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진정한 꿈을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사회 속에서 고마움을 알고 소통하며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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