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중부뉴스통신] 김석희 기자 = 11월 11일 턴투워드부산 행사를 맞아 부산 남구가 특집 매거진 `NEVER FORGET YOU ALL'을 발행했다.

매거진은 타블로이드 판형 32페이지 분량으로 영문과 국문 각각 2000부씩 제작됐다.

2018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발간이다.

특집 매거진은 별도의 예산 편성이나 외부 용역 없이 남구청 자체 인력으로 만들었다.

지면 감수는 캐나다 참전용사이자 턴투워드부산 제안자이자 빈센트 커트니씨가 도왔다.

커트니 씨는 젊은 시절 미국 경제신문에서 기자로 근무했고 현재는 개인 인터넷 저널 ‘The korea Vet News’를 발행하고 있다.

커트니씨는 건강 상의 이유로 올해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한다.

매거진은 지난해보다 분량이 4페이지가 늘고 내용도 더 알차졌다.

유엔참전용사를 위한 남구의 다양한 프로젝트들 사후안장자 절차 70년 전후 달라진 유엔기념공원 유족들 추모메세지 한국전 참전국 22개국 사진·현황 등이 수록된다.

또 턴투워드부산 행사를 처음 제안한 빈센트 커트니씨와 최근 별세한 영국군 참전용사인 제임스 그룬디씨가 생전에 쓴 기고문과 네덜란드·스웨덴 참전용사 유족이 보내온 감동적인 기고문도 실린다.

이밖에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유엔전몰용사 2315명 전체 명단과 이들 중 사진이 확보 된 388명의 전몰용사 얼굴도 지면으로 공개된다.

남구는 이 매거진을 11월 11일 `턴투워드부산' 행사를 위해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는 참전용사들과 유가족, 외교사절,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현장 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국내 주재 유엔참전국 22개국 공관과 해외 참전용사협회, 각국 외교부, 국방부 등에도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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