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중부뉴스통신]김석희 기자 = 대성고등학교는 지난 25일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학생들의 헌책 100권을 모아 아름다운가게 원주무실점에 기부했다.

대성고등학교는 지난 17일 학교도서관에서 재학생들에게 헌책을 기부받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헌책을 기부한 학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희망 도서 기념품, 간식 등이 제공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도한 대성고등학교 독서동아리 ‘책벌레리더스’ 학생들은 교내에 헌책 기부 행사를 홍보하며 프로그램의 운영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책벌레리더스’로 부원 3학년 엄태웅 학생은 “학교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내가 기증한 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고등학교는 헌책 기부 외에도 서울 국제도서전 견학 작가 초청 토론 캠프 대성 북카페 대성 라디오북 등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봉호 교장은 “학생들이 소장했던 책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주도하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학생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과 배려를 직접 실천해 함께 사는 삶의 가치를 체화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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