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중부뉴스통신]김석희 기자 = 정선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일 정선농협 하나로마트 일원에서 읍면협의체 및 실무분과 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취약계층 여름김치 지원’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하는 여름철, 식중독과 폭염 등 식품위생과 공공요금 상승에 따른 냉방비 걱정으로 여름나기에 고민하는 취약계층의 반찬 걱정을 줄이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주민 주식회사의 지정기탁금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담근 1.2톤 분량의 김치를 지역 내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돌봄청년가구 등 총 180가구에 가구당 7㎏씩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읍면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구방문해 안부를 묻고 해당 가구의 생활하는 모습을 확인한다.

김진복 정선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우리 주변에 겨울 김장철이 아니면 김치를 드시기 힘든 취약계층 분들에게 여름 김치 지원해 드리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외된 이웃의 안부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생활환경을 살펴봄으로써 1년 365일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협력의 구심점으로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살피고 문제를 해결하는 복지전달 체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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