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군의 대표적인 축제인 괴산고추축제(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를 맞아 3회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 참여자를 모집한다.(사진은 2011년도 임꺽정선발대회.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의 대표적인 축제인 괴산고추축제(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를 맞아 3회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 참여자를 모집한다.

군은 2012년 괴산고추축제에 맞춰 소설속의 주인공인 임꺽정을 고추축제 콘텐츠로 승화시켜 괴산청결고추와 괴산고추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한 3회 전국임꺽정 선발대회를 실시한다.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 참가자격은 만19세 이상 60세미만 대한민국 남성으로, 오는 8월 15일까지 온라인(http://festival.goesan.go.kr)으로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군은 1차 서류심사를 다음달 15일까지 완료 후 개별통보하고 1차 서류심사 통과자 20여명을 대상으로 9월 1일 미니축구장 특설무대에서 장기자랑, 인터뷰, 괴산과 임꺽정에 대한 애정과 지식, 임꺽정과 닮음 정도를 가려 최고의 임꺽정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기준은 지덕체를 겸비하고 장기가 탁월한 사람을 뽑게 되며, 대상에는 트로피 및 상금 300만원, 금상에는 트로피 및 상금 100만원, 은상에는 트로피 및 상금 50만원, 동상(2명)에는 트로피 및 상금 30만원을 수여하게 된다.

수상자는 괴산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각종 행사시 홍보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가 괴산고추축제의 대표적인 행사로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세번째로 전국 대회로 치루어진다”며 “괴산군에서 마련한 3회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에 건장한 대한민국 남성들이 많이 참여해 잠재된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신종식(29세, 청주시)씨가 대상을, 윤종구(36세, 서울시)씨가 금상을, 이주화(29세, 청주시)씨가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괴산고추축제는 2007년부터 5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에 선정된데 이어 2012년 문화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됐으며, “청정자연.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이야기” 주제로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동진천변 일대에서 열린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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