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보건소는 소외된 의료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한방 가정방문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방가정방문은 한의약건강증진 Hub(허브) 보건소사업 일환으로 의료취약가구인 독거노인, 장애인, 노인부부 등 건강보험료 하위10% 중 근골격계질환, 중풍 휴우증, 각종 내상 질환을 앓고 있어 내원이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방가정방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음성, 금왕, 소이, 원남, 대소, 감곡 등 한방가정방문 6개 팀은 한의사 1명, 간호사 1명으로 1개팀을 구성해 217가구 879명에게 한방가정방문 의료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들은 주 2∼3회 이상 환자 가정을 방문해 통증평가, 진료와 상담, 한방과립제 투약, 보건교육 등을 진행했다. 한방가정방문서비스를 받는 대상자 중 한 어르신은 “그동안 다리가 불편해 바깥출입이 어려워 병원에 가기도 어렵고 통증과 두통에 시달렸다”며 “직접 한의사가 찾아와 치료해줘 아픈 곳이 다 낳은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군 보건소는 한방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시행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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