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주민자치위원들은 충주 적십자봉사관에서 진행하는 적십자 희망 빵 만들기 행사에 참여해 700개의 빵을 직접 만들었다.

지현동주민자치위원회(회장 윤홍조)가 9988실버대학 졸업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했다.

9일 주민자치위원들은 충주 적십자봉사관에서 진행하는 적십자 희망 빵 만들기 행사에 참여해 700개의 빵을 직접 만들었다.

위원들은 가루 반죽을 주무르며 정성을 보탰고, 오븐에 갓 구워 나온 김이 모락모락 나는 빵을 보며 서로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행사는 2014년 한 해 동안 매달 실시해온 9988실버대학의 졸업식을 맞이하여 한 해 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신 관내 150여명의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선물로 직접 만든 빵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현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관내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사)행복천사와 함께 매월 둘째 주 수요일 노래교실, 연극공연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사랑의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윤홍조 지현동주민자치위원장은 “직접 만든 빵을 통해 어르신들과 특별한 졸업식을 가질 수 있어 어느 해보다도 더욱 따뜻한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2015년에도 더욱 즐겁고, 정성스러운 9988실버대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중부뉴스통신]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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