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음성군 대소면에 거주하는 익명의 주민이 조금은 특별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면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대소면에 따르면 이 익명의 주민은 지난달 5일 대소면에서 발생한 국민은행 무장강도사건을 최초 목격하고 신고하여 강도행위를 미수에 그치게 한 공로로 경찰로부터 신고 포상금으로 받은 5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여성으로서 쉽지 않은 높은 시민의식 행동으로 포상금을 받은 이 익명의 주민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포상금까지 받게 되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겸손함을 보였으며 받은 포상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액을 쾌척하여 지역 주민 모두에게 훈훈한 감동과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과 참여의 이웃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되는『희망2015 나눔캠페인』에 전달되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누어질 예정이다.
[음성=중부뉴스통신]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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