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중심고을, 도약하는 충북의 힘’을 슬로건 아래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51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사진=충주시,음성군제공)

‘대한민국 중심고을, 도약하는 충북의 힘’을 슬로건 아래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51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60만 충북도민이 화합·소통·상생하는 축제의 장으로 충북도내 12개 시·군 4547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석해 26개 종목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는 어느 대회보다 우렁찬 함성과 열기로 가득했으며, 특히 축구, 육상 등 주요 종목은 CCS충북방송이 생중계를 통해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전했다.

충주시는 이번 대회에서 금 14, 은 14, 동 16 등 4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2만3157점을 획득하며 청주시의 대회 5연패를 저지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대회 우승팀인 청주시는 1만9836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이어 지난해 7위를 차지했던 청원군이 1만7914점으로 4계단 뛰어오른 3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11위로 하위권이었던 괴산군은 8위에 올랐으며 우승까지 넘보던 제천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위에 머물렀다.

대회 성취상은 단양군이 1위, 청원군이 2위, 충주시가 3위에 올랐으며 모범선수단상은 화합상에 보은군, 질서상에 증평군, 우정상에 진천군이 수상했고 모범경기단체상은 충청북도테니스협회에 돌아갔다.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출발점에서 이번 도민체전을 준비한 충주시는 민·관·군이 함께 협력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어느 대회보다 내실 있게 치르는 등 도민화합의 한마당 축제를 성공리에 개최해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2017년 전국체육대회 등 대규모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대회로 평가됐다.

또한 개회식 축하공연을 위해 기존의 사각형 편향식을 버리고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중앙 원형무대는 동서남북 어디서나 편안한 관람이 가능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은 중심고을 충주에서 충북의 새로운 도약과 도민의 화합을 다진 한마당 잔치가 됐다”며 “대회가 성료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충주시민과 끝까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시군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폐회식은 이번 체전의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성적발표와 시상에 이어 다음 개최지인 음성군으로 대회기가 전달된 후 3일간 불을 밝힌 성화가 소화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JBEN 중부뉴스  webmaster@jbe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