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조직위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회기간 박태환 선수의 도핑검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일부언론에서 아시안게임의 도핑체계를 문제삼은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태환 도핑문제에 대한 인천AG조직위의 입장이다.

박태환 도핑문제에 대한 AG조직위 입장

9월 27일부터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한 박태환 선수의 도핑양성반응에 관한 국제수영연맹의 발표와 함께 일부 언론에서 “인천아시안게임 도핑체계 0점”이라는 언급을 인용한 것에 대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대회기간 박태환 선수의 도핑검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을 밝힙니다.

조직위는 박태환 선수가 대회기간인 2014년 9월21일(남자 자유형 200m), 23일(남자 자유형 400m), 25일(남자 자유형 100m) 경기에 출전한 뒤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규정에 의한 엄격한 절차에 따라 도핑테스트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모두 음성반응을 보였음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도핑테스트는 앞선 아시안게임과 마찬가지로 WADA(세계반도핑기구)와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규정에 근거해 도핑대상을 선정하고, 경기 직후 선수들에게서 검사시료를 채취한 뒤 WADA의 인증기관인 KIST가 시료를 정밀분석해 대회 주관기관인 OCA에 통보한 최종 결과입니다.

이미 OCA가 발표한 대로 인천아시안게임 도핑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건수는 모두 7건이며 이 가운데 박태환 선수가 포함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일부 언론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의 도핑체계를 문제삼은 것은 극히 주관적인 개인의 견해를 인용한 것으로 OCA를 비롯한 국제스포츠기구와 대회 전체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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