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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D-100일 앞으로...막바지 달음질
  • [광주U대회=특별취재팀]
  • 승인 2015.03.2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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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U대회주경기장(광주월드컵경기장)

-신⋅증축 경기장 준공 눈앞…내달 단체종목 조추첨서 대진표 윤곽
-4~6월 16개 종목‘테스트이벤트’운영 역량 사전 점검
-25일 전국홍보단 출정식, 유니폼 패션쇼 전국 붐업 나서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인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이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U대회 조직위(공동위원장 윤장현⋅김황식)는 D-100일인 3월 25일에 광주와 서울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동시에 추진, 전국적으로 광주U대회 붐을 일으키는 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아울러 조직위는 신⋅증축 경기장 준공으로 광주U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하드웨어를 완벽히 구축하고, 다음 달부터 치러질 테스트이벤트는 물론, HoD회의(대표단장사전회의)를 차질 없이 진행해 대회 준비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닦는 데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국에서 광주U대회 열기 띄운다…D-100일 행사
먼저, 25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시청 앞 문화광장에서 ‘전국순회 홍보단 출정식’이 펼쳐진다.

홍보단은 D-100일인 이날을 시작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광주U대회의 열기를 띄우기 위해 6월까지 전국 9개 권역도시를 돌며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홍보단은 서울 마로니에공원을 비롯해 인천 로데오거리, 대구 동성로거리, 부산 서면거리 등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U대회 알리기에 나선다.

조직위는 이날 출정식에 이어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도 연계 추진, 광주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광주U대회 홍보탑 제막식이 열린다.

가로⋅세로 2m, 높이 10m 크기의 홍보탑은 3월 25일부터 대회 폐막일인 7월 14일까지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광주U대회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된다.

이어 조직위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시 중구 동호로(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광주U대회 유니폼 패션쇼’를 개최한다.

조직위는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관계자를 비롯해 심판, 조직위 직원, 자원봉사자, 수송요원, 시상도우미 등이 착용할 스포츠의류(27종)와 정장류(57종)의 유니폼 84종을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특히 일반 패션쇼에서 벗어나 ‘대학생 올림픽’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즐겁고 경쾌한 무대 연출을 통해 젊은이들의 열정과 희망, 도전을 보여주게 된다. 이와 함께 대회 기간 활동할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패션쇼 무대에 올라 전문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U대회 패션쇼에는 FISU 회원국 대사들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한 정관계인사, 국회의원, 체육단체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패션쇼에 앞서 오후 1시에는 국내⋅외 보도진들을 위한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광주U대회 경기장, 최첨단⋅친환경⋅고효율 주목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는 주요 경기 시설면에서 최첨단, 친환경, 고효율 경기장으로 큰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광주U대회는 ‘에코버시아드’(Ecoversiade)를 표방하며 국제기준에 미달하는 일부 경기장을 신설하고, 이를 제외한 67개의 시설을 개·보수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저비용 고효율’ 대회를 치르겠다는 것이 광주U대회의 목표다.

광주U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이 훈련하고, 경쟁을 펼칠 시설은 총 70곳(광주 45개, 전남·전북 25개)이다. 조직위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공공인프라 확대를 위해 국제규격에 맞지 않는 시설에 한해 경기장을 신설했다.

신규 건립을 최대한 줄여 환경을 보존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지속가능한 방식의 경제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에코버시아드’의 전략이다.

신축중인 경기장은 남부대국제수영장,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 광주국제양궁장 등 3곳이며, 진월국제테니스장은 증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3월 31일 준공될 예정인 남부대국제수영장과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전력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건축물이다.

남부대국제수영장,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 진월국제테니스장 등 3개 경기장은 3월 내 준공 예정이며, 광주국제양궁장은 오는 5월에 준공될 계획이다.

▲ 수영장 조감도

‘남부대국제수영장’은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여럿 따라붙는 곳이다.

국내 최초의 국제규격시스템을 갖췄고, 다기능수심조절장치, 대형 스테인리스수조 등 최첨단 시스템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돼, 일찌감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남부대국제수영장은 네덜란드 ‘바리오 풀’(VARIO POOL)사로부터 수조의 깊이를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다기능수심조절장치’를 국내 최초 도입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설치되는 3m 깊이의 경영풀은 이 장치를 통해 3m에서 0m까지 수심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참고 : 일반적으로 수영장의 수심을 조절할 때에는 대형 블록 형태의 ‘수심조절판’이 주로 쓰인다.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수영장은 수심이 1.2m로 수영 경기가 열리게 되면 수영장 물을 빼낸 뒤 이 수심조절판을 걷어내는 방식으로 수심을 조절하게 되는데, 통상 이 작업을 거치는데 보름에서 20일가량이 소요되고, 과다한 비용이 들어 효율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한계점이 있다. 하지만 다기능수심조절장치가 설치되면 물을 빼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수위 조절이 가능하게 된다.

스테인레스 재질의 Pool 역시 규모를 고려할 때, 국내 최대 크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테인레스 풀은 일반 풀에 비해 누수 발생 우려가 적고, 수질 관리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연면적 1만9천398㎡, 지하1층 지상3층 규모(관람석 3천290석)의 수영장은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 녹색건축물 기준에 적합한 친환경 시설로 설계됐다.

수영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21.8%는 지열시스템을 통해 겨울철엔 난방, 여름철엔 냉방으로 활용된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설치 비율 기준치인 12%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오는 3월 31일 준공 후 녹색건축물 인증을 받게 된다.

남부대국제수영장은 광주U대회 종료 후에는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시설로 활용된다.

▲ 체조경기장 조감도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은 ‘에너지 절약형 경기장’이다. 고정적 에너지 사용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력요금을 대폭 절감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지열, 태양열)를 경기장 에너지 사용량의 26%정도까지 이용할 수 있게 건축됐다. 오는 3월 31일 준공되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건물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장애인 동반석, 경사로 등 장애인의 경기장 활용 편의를 돕기 위한 시설을 확충, 장애물 없는 BF(Barrier Free)공간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화장실 등 세세한 부분부터 방범⋅치안까지 여성을 고려한 ‘여성친화경기장’으로도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기준에 준하는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은 광주U대회 기간 동안, 리듬체조와 기계체조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연면적 27,731㎡, 지하 2층~지상3층 규모에 관람석 수용인원은 총 8,337석(고정석 6,503석, 가변석 1,834석)이다. 가변석 등을 활용해 유니버시아드체육관이 대회 이후에도 다목적(콘서트, 박람회 등)으로 쓰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진월국제테니스장은 국제 규격에 맞게 증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장 규모는 메인코트가 1면(관람석 3,200석), 쇼코트가 1면(650석), 서브코트가 8면으로 총 10개 면으로 구성된다.

특히 진월국제테니스장은 리바운드에이스 공법으로 마감된 것이 특징이다. 리바운드에이스 공법은 잔디나 클레이 재질이 적용된 코트에 비해 선수 등 이용자들의 무릎상해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테니스장 건설시 선호되는 공법이다.

▲ 양궁장 조감도

광주국제양궁장은 부지면적 45,109㎡에 32사로 국제 규격에 맞춰 지어진다. 최대 64명의 선수가 동시에 서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활시위 모양을 본뜬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며, 지열을 활용해 냉⋅난방을 하게 되는 친환경시설이다.

광주국제양궁장은 지하1층~지상 2층 규모에 관람석 1,085석으로 오는 5월 준공될 예정이다. 광주U대회가 끝나면 양궁장 부지 일부에 축구장 2면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4월 13일 농구⋅축구 등 6개 단체종목 조추첨
광주U대회 개막을 앞두고 세계 각국의 대학스포츠연맹 대표단장이 한자리에 모여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광주U대회 ‘대표단장(HoD, Head of Delegation) 사전회의’(이하 HoD회의)가 오는 4월 11일(토)~15일(수) 5일간 광주 서구 상무지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일대에서 진행된다.

광주U대회 참여 국가의 대표단들이 HoD회의를 주목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기간, 단체 종목 조 추첨이 이뤄지기 때문.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감독위원회의 진행으로 4월 13일 단체경기 조추첨 행사를 통해 국가별 대진표가 선정된다. 광주U대회에서는 농구, 배구, 수구, 축구, 야구, 핸드볼 등 6개 종목의 단체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광주U대회는 내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의 성격이 강해, 세계 신예 스포츠스타 탄생을 기대하며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에 따라 조 추첨 결과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열린 카잔U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은 총 17개의 금메달을 거머쥐며 4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금메달을 안긴 종목은 배드민턴과 유도로, 아쉽게도 야구, 축구 등 단체 종목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다. 오는 4월 13일 조추첨 결과, 한국 대표로 출전한 각 종목 남⋅여 팀이 어느 국가와 예선전에서 맞붙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가하면, 유니버시아드에서 전통적으로 빅매치로 꼽히는 종목이 바로 ‘농구’다. 이에 따라 미국과 러시아, 호주의 자존심 대결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NBA 선수의 대부분을 배출하는 대학농구 리그의 대중적 인기로 농구팬까지 경기관람을 위해 태평양을 건너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13년 러시아 카잔 유대회에서 조별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안고 난 이후부터 대학별 팀을 출전시키기로 했다. 그 결과, 이번 광주유대회에 캔자스대학 남자 농구팀이 참가키로 했다. 캔자스 대학은 미 대학농구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전미 최고의 농구 명문 팀이다. 미국이 광주U대회를 통해 카잔의 굴욕을 벗고 명성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4월 13일 농구 종목 조 추첨 결과에도 각 국가의 큰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대회 개막 83일을 앞두고 열리는 ‘HoD회의’는 전체 대회참가국을 대상으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고, 광주U대회 조직위가 주최하는 행사다. 각국 대표단과 조직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간 가장 중요한 정보 및 소통창구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광주U대회 조직위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숙박, 의전, 수송 등 각 분야별 시스템을 실전에서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고 있다.

◇16개 종목 13개 테스트 이벤트 개최‘실전 강화’
조직위는 실제 대회를 치르기 전에 4월부터 6월까지 종목별로 프레(pre) 대회를 개최해 경기 운영 역량 등 실전 감각을 높이게 된다.

특히 기록·계측(육상, 수영)·신축경기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자치단체 지원 경기대회 연계 등 경기장과 종목의 특성을 고려해 적정 규모의 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참고
기록·계측 장비 적용 : 2개 종목 - 육상, 경영
신축경기장 : 4개 종목 - 체조(리듬·기계), 테니스, 양궁
사격, 조정, 펜싱 등 10개 종목 - 소규모 대회

올해 치러질 테스트 이벤트는 육상, 수영·다이빙·수구, 리듬·기계체조, 테니스, 양궁, 농구, 조정, 배드민턴, 사격, 탁구, 태권도, 골프, 펜싱 등 16개 종목 13개 대회다. (첨부 표참조)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대회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광주U대회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대회를 꼭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광주U대회=특별취재팀]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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