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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광주U대회 박명성 총감독
  • [광주U대회=특별취재팀]
  • 승인 2015.05.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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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역사에 있어 ‘2015년’은 어느 해보다 역동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에 다이내믹한 숨을 불어넣을 메가 이벤트 중 하나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꼽을 수 있다.

전세계 대학생 스포츠인들이 참여하는 ‘대학생 올림픽’인 광주U대회는 ‘컬쳐버시아드’(Cultureversiade)라는 비전을 통해 문화스포츠 축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광주U대회 개막을 50일 앞두고, 컬쳐버시아드 실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박명성 총감독을 소개한다.

▲ 박명성 총감독

다음은 박명성 총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스포츠 이벤트의 꽃인 ‘개⋅폐막식’에 거는 기대가 크다. 2014년 1월 위촉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계실 텐데, U대회를 맡게 된 계기는 무엇이고, 또 현재 어떤 작업 중이신지,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신다면.
- 처음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총감독 자리를 제안 받았을 때 고민이 많았다. 그렇지만 30여년이 넘는 나의 공연 제작 경험을 모두 쏟아 부어낸다면, 세계에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개폐회식 총감독직을 수락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 대학생들의 축제인 만큼 세계 젊은이들이 함께 즐기고, 그들에게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파워풀한 대중문화를 절묘하게 융합해 세계문화의 트렌드를 엿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동안 국제적이고 젊은 감각에 어울리게 창의적으로 구성된 문화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문화 예술인들과 함께 고민했다.
수개월간의 초반 기획 작업은 지난 3월경 마무리 됐고, 현재 모든 구성과 디자인 설계를 마쳐, 주요 시설에 대한 설치 준비와 제작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제 안무와 음악 등에 대한 소프트웨어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많은 시간 동안 나를 믿고 따라주는 수많은 스텝들과 함께 이대로 추진해 나간다면,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올림픽인 ‘유니버시아드’라는 대회 특성상 다른 스포츠 대회 개⋅폐막식과는 다른 특징이 있는지 궁금하다.
-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올림픽에 이어, 전 세계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가장 큰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다. 말 그대로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젊은 대회이기 때문에 특별하다. 올림픽 개폐회식이 자국의 문화적 역량 등을 전 세계에 자랑하는 자리로 활용되고, 순위 경쟁이라는 중압감이 있다면, 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은 승패를 초월한 스포츠를 통해 평화와 화합을 배우고 실천하는 젊음의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렵고 심오한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 젊은이들이 즐겁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열정의 시간이 될 것이다.

▲광주U대회 개⋅폐막식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가.
-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은 도전하고 성취하는 젊음의 순간일 것이다. 나는 ‘세계의 젊음이 바로 미래를 밝히고 이끌어갈 미래 빛’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를 직시해 젊은이들만의 방식으로 서로 소통하고 포용하고 협력하며, 나눔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아름다운 젊음을 이야기 하고자 했다.

▲그동안 광주U대회 개⋅폐막식은 베일에 싸여 있었다. 다음 달 3일 개⋅폐막식 연출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D-50일 기념으로 개⋅폐막식에 대해 오픈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개폐회식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 속에서 대한민국의 젊음이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할 이야기로 준비하고 있다. 개회식은 약 3시간 동안 ‘U are Shining’을 주제로 펼쳐진다. 첫 시작은 대한민국 특유의 흥과 함께하는 세계 젊은이들의 어울림으로 열린다. 이어서 젊음의 탄생을 역동적으로 펼쳐내고, 한국의 젊은이들이 만들었던 문화적 자산들을 바탕으로 세계 젊은이들이 소통하는 이야기가 신나게 보여 질 것이다. 마지막에는 대한민국 광주가 세계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생명 사랑의 메시지와 큰 대동놀이가 한편의 뮤지컬처럼 펼쳐진다. 폐회식은 ‘광주의 빛을 나누는 시간’으로, 젊은이들의 콘서트로 만들어 진다. 세계 젊은이들은 물론, 대회 기간 동안 보이지 않은 곳에서 땀 흘렸던 자원봉사자들과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K-POP 가수들의 공연과 우리의 전통놀이가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이 마련될 것이다. 젊은 대회이니 만큼 재미있고 기발하고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관람객들이 개폐회식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면 좋겠다.

▲광주U대회는 자원봉사는 물론 서포터즈 등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개⋅폐막식에 지역민, 일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 광주는 대한민국의 예향입니다. 당연히 광주의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많은 광주 사람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 광주⋅전남의 우수한 문화예술인들과, 대학생들, 그리고 광주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 지고 있다. 이번 대회가 호남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규모가 큰 첫 세계대회이자, 광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모두 아시리라 생각한다. 이 기회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모든 광주시민들이 뜻을 모아 자원봉사를 한다는 마음으로, 수준 높은 예향 광주를 알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말씀드리고 싶다.

▲사실 광주U대회는 지난 U대회 개최지인 중국 선전, 러시아 카잔처럼 개⋅폐막식에 높은 비용이 투입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혹은 극복하실 방안이 있는지.
-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앞선 강대국들과 규모 면에서 비교한다는 것은 조금 부담이 된다. 하지만 많은 스텝들이 이 부담을 극복할 방법을 모색해 왔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예산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개폐회식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선례를 남기고자 노력하고 있다.

▲개⋅폐막식을 기다리고 있는 전 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 수많은 스텝들과 문화예술인들이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을 위해 수많은 시간동안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다. 온 국민이 재미와 감동을 간직할 수 있도록 멋진 대회를 만들겠다. TV를 통해서도 보여지겠지만, 현장에 오시면 그 감동과 즐거움은 배가 될 것이다. 그리고 현장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열정을 함께 보여주시면 감사하겠다. 성공적인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전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광주U대회=특별취재팀]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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