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뉴스통신 = 김만식 기자]광복 70주년을 맞아 외교부와 코레일에서 주최하는 “유라시아 친선특급” 사업은 일반 국민을 포함해 정부, 국회, 경제, 학계, 언론, 사회, 문화예술 등 각계각층 250여명의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단’을 선발해 유라시아 대륙을 열차로 횡단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물류네트워크, 경제협력, 차세대 교류, 학술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하여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소통·협력의 열차, 미래·창조의 열차, 평화·화합의 열차라는 테마로 러시아, 폴란드, 독일, 중국, 몽골 5개국의 10여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사단법인국악단 소리개(이사장 서명희, 공연단장 이영광)는 외교부로부터 이번 유라시아 친선특급 문화공연단으로 선정되었으며, KF (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유현석)의 지원을 받아 하바롭스크, 베를린 외 10여곳의 거점도시에서 창작공연 “길” 외 10여회의 크고 작은 공연으로 이번 사업 메인 공연단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그 여정만 지구 둘레의 3분의 1인 14,400 Km 로 19박20일 동안 진행된다.

친선특급의 여정은 본선과 지선으로 나뉘며 본선의 경우 ‘서울(항공)-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이르쿠츠크-노보시비르스크-예카테린부르크-모스크바-바르샤바-베를린-서울(항공)’ 구간 1만1900km 정도이며 지선의 경우 ‘서울(항공)-북경-울란바토르-이르쿠츠크(본선 합류)’ 구간 총 2500km 정도다.

10대 1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발된 국민 참가단을 포함한 약 200여명이 참가하는 본선은 특별 전세열차로 운행하며, 지선은 50여명의 인사들이 참가하며 일반 정기열차로 운행한다.

(사)국악단 소리개는 서명희 이사장, 이영광 공연 단장 외 10명이 본선에 참여하며 국민 참가단의 면접관 역할과 고려인 동포들의 애환을 이야기하고 유라사아인들과 함께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는 내용의 창작 공연 “길”을 공연하고 문화예술팀을 총괄하며 각 국 도시에서 우리 문화예술을 알리는 문화예술 외교 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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