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42년 6개월의 정든 교단을 떠나는 유종렬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에게 제자가 유 교육장이 틈틈이 지역신문 등에 기고한 글들을 모아서 교육칼럼집『다시 태어나 교사가 된다면』을 사비로 출간하여 퇴임 선물로 주어 교권이 무너져가고 사제지도가 희미해져가는 요즈음 잔잔한 감동과 함게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이번에 출간한 교육칼럼집은 도서출판 지혜의 정원 신원섭 대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은사인 유 교육장이 그동안 지역신문에발표한 교육칼럼들을 모아두었다가 1,200부를 출간하여 퇴임선물로 준비하였는데 오는 29일 오후 4시 퇴임식에 앞서 봉정식을 가질 예정이다.유 교육장은 책머리에서『다시 태어나 교사가 될 수만 있다면』얼마나 좋을까? 이제는정말 훌륭한 교사가 될 자신이 있다며, 42년을 반추해 보면 아쉬움으로 점철된 교단생활로 교직은 정말 사랑할만한 직업으로 현재 선생님들은 옛날의 선생님들처럼 사랑받지 못하고 있어 무척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며, 교육이희망이 되고 교육으로 행복한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못난 스승의 정년퇴임을 기념하기 위해 사비로 교육칼럼집을 출판하여 선물로 준 영원한 제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유종렬 교육장의 교육칼럼집『다시 태어나 교사가 된다면』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신문에 발표한 교육칼럼 116작품이 수록되어 많은 교사들과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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