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소(소장 김동섭)는 26일 오후 2시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2011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응급상황에서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응급처치 등 소중한 기술을 익힐 수있는 이번 교육은 관내 병의원 구급차 운전기사, 학교 보건교사, 아동사회복지시설 근무자 등 법정대상자와 심질환으로 치료 중인 환자 보호자 등 관심 있는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충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백미례 교수의 강의로 응급활동의 원칙과 요령, 응급구조 시의 안전수칙, 응급의료 관련법령, 자동제세동기(ABED) 사용법을 포함한 기본 인명구조 이론과 실습교육이 진행됐으며, 특히 기본 인명구조술 실습은 교육대상자 전원이 실습해 교육 효과를 증대시켰다. 또한, 이번 교육은 응급의료 종사자는 아니지만 응급환자들을 접할 가능성이 높은 직업 종사자들과 응급질환이나 사고로 인해 심폐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사람들에게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대상자를 심질환으로 치료 중인 환자 보호자와 일반 주민으로까지 확대했다. 김동섭 소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일반인 대상의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이 활성화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로부터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심장질환자 응급처치를 위해 하반기에 심폐소생기인 자동제세동기(ABED)를 기존 6대 외에 24대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며, 이는 보건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중부뉴스  webmaster@jbe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