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73회 ‘21C 청풍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초빙해 ‘배를 끌고 산으로 간 사나이 이야기’라는 주제로 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연을 마련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부산대학교 석좌교수로서 제14대에서 제18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제18대 전반기 대한민국 국회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주요 저서로는 ‘엿듣는 사람들’, ‘돌담집 파도소리’, ‘길 위에서 띄운 희망편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아름다운 나라’, ‘술탄과 황제’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발간된 ’술탄과 황제‘는 4년간의 준비기간과 5개월의 집필기간을 쏟은 역작으로, 이 저서에서 비잔틴제국 최후의 전쟁 시 이루어지는 비잔틴제국의 황제와 오스만투르크의 술탄 두 지도자의 고뇌, 그리고 한 나라의 흥망성쇠와 직결되는 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하여 담아내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도 김 전 의장은 참석한 도청 간부공무원들에게 ‘모두와 소통하는 리더십, 상대의 주장을 경청하는 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해 열강을 하며, 충북도는 ‘함께하는 충북’이란 슬로건이 도민과의 소통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이 도정목표를 위하여 도청 직원들이 앞장서 준다면 충청북도가 반드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발전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도청 간부공무원들도 도민과의 소통, 직원과의 소통의 중요성에 대하여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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