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은(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음악학과 교수와 대상 수상자 권민재(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학생 및 심사위원,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학교 언어교육원(원장 김영선)은 ‘2018학년도 제5회 동아팝송대회’를 지난 18일 오후 3시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팝송대회는 부산‧경남 지역 대학생들의 교류 및 외국어 학습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최지은 음악학과 교수를 비롯한 심사위원 3명과 참가자, 관객 70여 명이 참석, 열기를 더했다.

음악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최 교수는 “본선 심사에서는 발음과 톤 등을 중점적으로 보겠지만 무대에서 제일 잘 즐기는 게 중요하다”며 “참가자들이 오늘 대회에서 긴장하지 않고 마음껏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에는 △동아대 ‘박수진’(비욘세-Halo) △부산대 ‘Blue Heaven’(샘 스미스-I`m not the only one) △고신대 ‘Real Lights’(보이즈 투맨-End of the road) △동아대 ‘김동률’(브루노 마스-When I was your man) △동아대 ‘박현정’(비욘세-If I were a boy) △동아대 ‘권민재’(에드 시런-Shape of you) △동아대 ‘장지혜’(셀린 디온-My heart will go on) △동아대 ‘문스타일’(뮤직 소울차일드-If u leave) △동아대 ‘언니동생’(에드 시런-Thinking out loud) △동아대 ‘팀홍진’(스티비 원더-Part-time Lover) 등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 관객들에게 실력을 뽐냈다.

심사위원(70%)과 현장 관객(30%) 평가로 심사가 끝난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동아대 ‘권민재’가 대상을, ‘팀홍진’과 ‘Real Lights’ 팀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받았으며 인기상은 ‘언니동생’이 수상했다. 이들은 각각 100만 원·50만 원·30만 원·10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권민재(경영학과 4) 학생은 “학교 축제에 나가면 항상 탈락해서 이번 대회 참가는 두려움이 컸지만 뜻밖의 수상을 하게 돼 정말 기쁘고 응원을 해준 관객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학=중부뉴스통신]김준희 인턴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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