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택배 수령에 대한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미평동 여성문화회관에 ‘여성안심택배함’ 2호점을 설치해 운영한다.

▲ ‘여성안심택배함’ 2호점

앞서 시는 2014년 10월 여천동주민센터에 ‘여성안심택배함’ 1호점을 설치 운영해 맞벌이하는 가정주부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어 왔다.

여성안심택배함은 혼자 있는 여성 등이 집에서 물건 받기를 원치 않거나, 맞벌이 가정처럼 집에서 택배를 받기 어려운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 물건을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자는 택배 신청 시 무인택배보관함을 물품 수령장소로 지정하면 된다. 물품이 배송되면 해당 물품의 보관함 정보와 인증번호가 휴대전화로 전송되고, 수령자는 무인 택배보관함에서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1호점의 주소는 여수시 무선로 190(선원동) 여천동주민센터 실내주차장 안심택배함이며, 2호점은 여수시 좌수영로 369-1(미평동) 여성문화회관 안심택배함이다.

안심택배함은 24시간 개방돼 있으며, 48시간 내에 물품을 찾아가면 무료지만 이를 초과할 경우 1일당 1000원의 이용부담금이 발생한다.

시 관계자는 “추가로 설치되는 여성안심택배함의 많은 이용을 바라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정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전남=중부뉴스통신]  desk@jungbu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