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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순 관악구의회 의장 취임 100일 인터뷰"기초의회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관악구의회로 이끌 것"
  • [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 승인 2018.11.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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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순 관악구의회 의장

[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 왕정순 관악구의회 의장이 지난 2일 의장실에서 취임 후 100일 맞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100일간 야간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노력한다는 왕 의장의 현장 강조는 그녀의 의정 철학과 소신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왕의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100일 동안  무엇보다 관악구의회가 공부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로 변했다는 점을 꼽았다.

다음은 왕정순 의장과의 일문일답.

Q1. 제8대 관악구의회 의장 취임 100일 소감?

먼저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제8대 관악구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겨주신 구민 여러분과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구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7월에 제8대 관악구의회 의장에 취임하여 100일간 지난 8년 동안의 의정활동보다 더 열심히, 더 바쁘게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발전과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구민 여러분의 말씀을 직접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야간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뛰며,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있습니다.

또한, 보람도 느끼고 있습니다. 제8대 관악구의회가 출범하면서 원구성도 빠른 시일내 타결하였고, 조례도 적극적으로 발의하고, 의원 연구모임 운영과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내실을 기하고 있어 여러모로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격려해주신 덕분이며 의장으로서 바쁜 만큼 보람도 많이 느낀 100일이었습니다.

왕정순 관악구의회 의장이 지난 2일 의장실에서 취임 후 100일 맞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Q2. 제8대 관악구의회 비전은?

제8대 관악구의회는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받는 열린 의회를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관악구의회는 서울시 자치구의회 중 송파구의회 다음으로 많은 22명의 의원님들이 계십니다.

국회처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4당이 원내에 입성하여 다당제 구조이기도 하고요.

전체 의원님 중에서 재선이상이 10분, 초선의원이 12분이며, 연령도 20대부터 70대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정당과 선수, 연령까지 워낙 다양한 많은 의원님들께서 모인 만큼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소통과 화합이 필수라는 생각에서 제8대 관악구의회 비전을 이렇게 정했습니다.

실제로도 정기적으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간 간담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수시로 의원님들과 여야를 가리지 않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원구성도 조기에 타결하고, 관악구의회도 무리 없이 원만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관악구의회는 구민 여러분께 모든 것을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구민들이 모르게 밀실해서 이루어지거나, 사사로운 이익에 휘둘리는 일이 없도록 모든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구민 여러분의 신뢰를 더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회의록뿐만 아니라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의 모든 회의진행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주민 방청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 한국 지자체 및 정책, 시민참여활동을 배우기 위해 일본의 국회의원과 시의원, 구의원, 시민단체, 대학교수 등이 만든 단체인 일본 희망연대 연수단에서 관악구를 방문하셨는데요. 이런 저희의 시스템에 매우 감탄하셨습니다.

Q3. 짧은 기간이지만 100일 동안 관악구의회는 어떻게 달라졌는지?(취임 100일 성과)

무엇보다 관악구의회가 공부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로 변했다는점입니다.

저는 지난 제6대와 제7대 관악구의회 조례발의건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평소에 연구하고, 공부하는 활동을 열심히 한 결과인데요.

의장으로서 저 뿐만 아니라 관악구의원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활동을 통해 구민 여러분께 인정받고, 실력있는 관악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정운영의 방향을 설정하고,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7월 초선의원님들을 대상으로 의정실무 연수를 실시하고, 지역 현안인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원 연구모임을 매월 운영하고 있으며, 의원님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차례로 실시하였습니다.

이외에도 국내최고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관악구의회의 정책역량과 의원님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이미 의정활동에서 작지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임시회 때는 제8대 관악구의회 첫 구정질문이 있었습니다. 구정질문이란 게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고위간부를 대상으로 정책질의를 하는 것으로서 오랜 공부와 노력이 필요한 의정 활동입니다.

조례발의와 함께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이번에 평소의 2배 가까운 의원님들께서 질문에 나셨습니다.

집행부 입장에서는 긴장되고, 어려울 수 있겠지만 그만큼 의원님들께서 정책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의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조례를 발의하고 있는데요. 다수가 생활밀착형 조례로서 구민 여러분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지역 구민과 언론들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왕 의장은 구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의장에 취임하여 100일간 지난 8년 동안의 의정활동보다 더 열심히, 더 바쁘게 보냈다고 밝혔다.

Q4. 앞으로의 의정운영 계획

며칠 전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방분권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촛불혁명으로 대표되는 주민참여가 시대적 화두가 된 시점에 발맞춰 개정안이 발표되어 환영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앞으로는 더욱 지방분권이 강조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며, 점점 지방의회의 역할도 커질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기초의회가 더 많은 권한과 의무가 주어질 것이므로 그러한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관악구의회를 이끌고자 합니다.

Q5. 얼마 전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을 수상하셨는데 소감한마디

관악구의회 의장으로서 취임한 지 100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구민 여러분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상을 받게 되어 보람을 느낍니다.

한편으로는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상을 주셨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금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며, 모범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Q6. 관악구 지역발전을 위한 역점사업은

박준희 관악구청장께서는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낙성대벤처밸리조성과 골목상권활성화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관악구의 낙후된 달동네 이미지 탈피와 관악구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식의 혜택을 모든 주민이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지식복지’사업에 힘쓰고 싶습니다.

관악구는 관내 걸어서 10분 거리 작은도서관을 각 동별로 조성하고 도서관마다‘상호대차 시스템’을 구축하여 누구나 원하는 책을 마음껏 볼 수 있도록 동네 도서관에 배달해주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7. 의장님께서 임기 내 하고 싶은 일은

저는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가 늘 고민하며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관악구를 대표하는 축제가 강감찬축제가 있습니다. 관악구 낙성대는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곳으로 낙성대에서 고려 강감찬 장군을 기념하는 축제가 성대히 열리고 있습니다.

2019년은 강감찬 장군이 거란의 10만 대군을 무찌른 귀주대첩 1,000주년으로서 강감찬축제에‘강감찬마라톤대회’를 제안하고 북한의 귀주시와도 협력하여 추진할 것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관악구를 통과하는 남부순환로의 일부 구간 도로명칭을 ‘강감찬로’로 변경하고,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명칭을‘강감찬역’으로 변경하는 것도 추진하고 싶습니다.

또한 관악구에는 지하철역이 2호선만 되어있고, 주택내 주차장 시설 부족 등 여러 도시기반시설이 취약한 상황입니다.

구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체증 해소와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 인프라 구축 등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왕정순 의장

Q8. 그동안 관악구의원 중 조례 발의를 제일 많이 하셨다는데

제7대 전반기에는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역발전을 위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주력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어린이공원 및 어린이 놀이터의 관리에 관한 조례,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혁신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추진하여 자라나는 미래의 꿈나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활동했습니다.

제6대에는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 장애인 최적관람석 설치·운영조례,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등을 발의하여 장애인 차별 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사회 통합 문화 확산에 노력했습니다.

특히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만들기 조례를 제정하여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관악구청 내에 반려동물팀이 신설되었고 관악구에 반려동물에 대한 강좌 및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많은 활동이 운영되고 있으며“개판5분전”이라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조성되었습니다.

Q9. 구민 여러분께 한 말씀

이 자리를 빌려 저를 관악구의회 의원으로 선출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는 제게는 쉽지 않은 선거였습니다. 2인 선거구인 낙성대동, 인헌동, 남현동 지역구에서 나번을달고 출마하게 됐습니다.

보통 나번의 경우는 오롯이 정당 대신 인물로 승부를 보는 측면이 있어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구민분들께서 그동안의 제 의정활동과 지역활동을 알아봐주시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3선의원으로 당선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청년실업률 증가와 자영업 위기, 증시 하락 등 경제적 위기로 구민 여러분의 삶도 녹녹치 않고,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구민 여러분께서 희망을 갖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의정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여러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어려운 이웃이 사각지대에 내몰리지 않고,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관악구의회가 연구하고, 공부하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듯이 관악구의회가 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응원 해주시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꾸짖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구민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노력하겠습니다. 

[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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