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한지체험박물관장 안치용(사진=괴산군제공)

충북 괴산한지체험박물관장인 안치용(55세)씨가 월드마스터위원회(위원장 김민찬)가 주최하고 월드마스터위원회, (사)세계명인문화예술교류회, (사)대한명인회가 주관해 21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세계문화교류확대를 위한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월드마스터 위원회 문화의날󰡑 행사에서 세계명인에 선정되었다.

월드마스터위원회는 2006년부터 대사관의 추천을 받아 월드마스터(세계명인)를 추대하였고 그들과 함께 2007년부터 3회에 걸쳐 월드마스터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주한외국대사관의 대사 추천으로 선정된 월드마스터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64개국 238명이 있다.

안치용씨는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에서 26년째 천연재료인 닥나무 껍질을 이용해 외발 뜨기로 전통적인 한지제작방법을 고수하는 있는 한지를 전통한지를 만들어온 한지의 명인으로 2002년에는 프랑스에서 전통한지 제작 시연을 했고 2005년, 2009년에는 독일 구텐베르크 박물관에 초청돼 전통한지 제작 시연을 하는 등 세계에 우리나라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첨병역할을 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7호에 선정된 한지장이다.

또한, 안씨는 괴산군에서 전통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체험의 장으로 이용하기 위해 총사업비 66억 3천만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1층, 부지 9,380㎡, 건축면적 1천 326㎡규모로 건립한 괴산한지체험박물관을 수탁받아 한지뜨기, 한지공예, 천연염색, 참여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는 알리고 대중들이 한지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국내의 세계명인은 안치용(한지), 김범식(한국전통건축), 김선봉(칠보공예), 김정수(돌가루공예), 박봉현(금속상감), 소순주(장구제작), 신종원(풍수도), 양순자(갈천공예), 염송옥(한국전통마사지), 오해균(목조각), 윤종곤(날뫼북춤), 이경화(설장고), 이기옥(한국전통소리), 이수동(궁중의상), 장옥임(동양자수), 정철수(분청사기), 조경희(호미걸이들소리), 홍석현(한국전통도검), 황동구(찻사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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