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성치남)는 2018년도 글로벌브릿지사업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3일간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과학창의리더 겨울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순천대 글로벌다문화교육센터는 전남지역 초중등학교에서 선발된 우수한 잠재 역량을 가진 다문화가정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강점 개발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소그룹별 보조강사와 박사급 강사, 전문 상담사들은 E-보드 코딩교실과 STEAM 과학 수업 등 호기심을 자극하고 활동성을 강조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냈다.

김선미 글로벌다문화교육센터장은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브릿지사업단을 이끌면서 교육 진행에 있어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위축돼 있던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점차 밝고 활발해지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원거리 농산어촌 학생들의 물리적·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부가 재미있고 일상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활동임을 깨우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 글로벌다문화교육센터는 과학창의리더 캠프 외에도 목포삼학초등학교를 찾아 코딩교실을 열고 대학생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과 학부모 대상 상담교육을 시행했으며 총 66시간 일정으로 환경과 에너지·SW로봇코딩·생활과학교실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벌였다.

또한 우리나라 다문화교육 실천을 연구 활동과 연계해 미국에서 저서를 출판한 데 이어 오는 27일에는 싱가포르 ECEI학회에서 국제학술발표가 열릴 예정이다.

[대학=중부뉴스통신]김준희 인턴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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