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네 차례에 걸쳐 여성문화회관에서 예비․신혼기 부부들을 대상으로 부부교육 ‘결혼을 부탁해’를 실시했다.

이번 부부교육은 결혼 및 가족, 부모됨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결혼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건강한 가정을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MBTI 성격검사를 통한 자신과 배우자에 대한 이해’, ‘재무관리와 재무설계’, ‘부부갈등의 걸림돌과 디딤돌’, ‘크루즈 승선과 여수밤바다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각 회기별로 20여쌍의 예비부부와 신혼부부가 참여해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부부교육을 수료한 한 참가자는 “앞으로 가정생활을 꾸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대비할 수 있어 좋았으며, 중년기와 장년기 부부교육 등으로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무엇보다 수업내용이 모두 알차서 좋았으며 차후 심화과정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내년 가족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는데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들의 생애주기에 따른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중부뉴스통신]문영숙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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