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공공도서관(관장 이종범)은 4일 오후 한전KDN에서 나주 관내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조정래 작가를 초청하여 ‘교육과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하였다.

나주공공도서관(관장 이종범)은 4일 오후 한전KDN에서 나주 관내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조정래 작가를 초청하여 ‘교육과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번 조정래 작가 초청 강연회는 2016년 학부모 특강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작가의 장편소설 「풀꽃도 꽃이다」를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하면서 장만채 교육감과 교육 현안에 대해 즉석 토크를 진행하였다. 강의가 끝나고는 학부모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우리의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정래 작가는 40여년이 넘는 치열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시대와 사회의 아픔을 함께하였으며 이번 작품 「풀꽃도 꽃이다」는 부조리한 교육 현실을 화두로 삼았다.

강연에서는 지식주입만 강요하고 1등만 우대하는 현재의 교육으로는 OECD 국가 중 10대의 자살률 1등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다며, 학생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다독이는 교육을 통해 성적보다는 인간의 가치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제안하였다.

이종범 관장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학부모와 교직원이 현재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꿈을 키우는 교실 행복한 전남교육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중부뉴스통신]문영숙 기자  desk@jungbu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