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온마을학교( 이사장 이수일)는 우도 체험활동을 통하여 우리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가족캠프를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동안 운영하였다.

▲ 전남 고흥온마을학교( 이사장 이수일)는 우도 체험활동 중 촛불집회 모습

우도는 고흥군 남양면에 소재한 작은 섬으로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한 섬이다. 썰물 때면 생기는 섬으로 연결된 길을 노두길 또는 노둣길이라 한다. 참가학생들은 주민들이 직접 돌멩이를 날라 만들었다는 노둣길을 걸으며 양옆으로 자라나는 굴과 짱뚱어, 게를 직접 잡아보기도 하면서 체험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저녁에는 19일 전국적으로 일어나는 에 마음을 같이 하기 위하여 작은 를 열었다. 좀 더 밝은 나라, 투명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되기 위한 노력의 다짐을 하면서 촛불을 들고 우도마을 한 바퀴를 돌았고 저녁에는 클라리넷 초청공연과 더불어 고흥온마을학교 운영에 대하여 서로 의견을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은 갯벌체험과 우도 둘레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으며 참가학생과 가족들은 이번 우도 가을가족캠프에서 ‘촛불집회’가 가장 마음에 남았으며 촛불로 하나가 되었던 가족캠프였다고 말하였다.

[광주·전남=중부뉴스통신]문영숙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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