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으로 만12~13세 청소년들에게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은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질병예방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초경 등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와의 1:1 건강상담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제공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여성 청소년으로 보건소나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참여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03년생의 경우 이달 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도 2차 접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니 접종 희망자는 1차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으로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백신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이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접종률이 매우 낮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전국적으로 현재까지 약 13만 건을 접종했으나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한 건도 없으니 막연한 불안감으로 접종을 미루지 말고 의료인과 상담해 무료 접종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여수시 보건소 예방접종실(061-659-4286, 4188)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전남=중부뉴스통신]문영숙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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