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이면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2층 건강관리실에는 60여 명의 어르신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댄스 삼매경에 빠져 있다.

지난해 10월 개강한 ‘댄싱 실버스타 교실’은 건강생활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운영 중이다.

전문 댄스강사 지도하에 어르신들의 피로와 통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이뤄져 어르신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댄싱 교실 참여자들은 사전 신체검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이 끝난 후 건강상태가 개선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개인별 체성분 분석, 혈액검사, 유연성 검사 등 기초 건강검사를 하게 된다.

아울러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의식을 갖고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올바른 식생활지침, 만성질환 예방교육, 흡연·음주의 위험성 및 폐해 등에 관한 내용의 보건교육도 실시했다.

김동섭 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운동이며 특히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댄스는 삶의 활력을 가져오고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댄싱 실버스타 교실과 같은 운동프로그램은 물론, 치매예방, 건강상담 등과 같은 어르신 대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와 함께 지역주민의 건강 위험요인을 줄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예방중심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주민의 행복한 건강생활을 위한 만성질환 예방관리 및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비만, 영양, 운동, 절주교육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칠 계획이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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