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수 집무실에서 진행된 음기협 정례 기자간담회

최근에는 농림수산식품부 거점산지 화훼유통센터 공모에 선정되고, 반기문 테마관광지 조성사업, 대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조성 등 10만 음성군민과 음성군의 새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이 군수는 온화하다. 하지만 공직기강과 지역민원에 대해선 냉철한 판단으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선다. 이 모든게 군민들이 그를 신뢰하는 이유다.

충북 음성군기자협회(회장 오인근)는 이필용 음성군수를 만나 공약사업추진현황 등 군 발전의 청사진을 확인했다.

다음은 음성군기자협회 공통질문이다

◆ 음성군수 공약사업 41건 중 1건완료(무상급식), 2건 미착수, 38건 정상추진되고 있다. 남은 임기 군정운영방향은.
"올해 군정중점사항은 단연 산업단지조성입니다. 내년 진천과 혁신도시, 금왕을 잇는 21번 국도와 동서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대기업들이 음성군을 투자유치 1순위로 꼽고 있습니다.

군은 입주의사에 맞춰 산업단지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타 지역으로 이전하려던 기업들도 투자협약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실제 군은 금왕산업단지 등 일반 농공산단 10곳을 조성했고, 원남 산단(공사중), 감곡산단(실시계획승인), 생극산단(승인신청중), 감곡 상우산단(지구지정) 등 9개 산업단지가 조성 중입니다.

공약사업인 대소 태생국가산업단지도 올해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충북도와 긴밀한 협의가 진행중이며, 만약의 경우는 개별산단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이필용 군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출생지 음성군이 반기문평화랜드 조성사업으로, 다시금 도약의 장을 마련한다고 자신했다.

반기문평화랜드는 5월까지 개발기본계획용역이 완료됩니다.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일대 330만m² 에 국도비 민자포함 600억원이 투입되는 대단위 사업으로 음성군의 새장이 펼쳐질 것입니다.

UN기념관과 UN교육문화 컴플렉스, UN동산, UN평화광장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반기문 기념전시실과 유스호스텔 숙박시설, UN교육원, 글로벌 선진화고등학교, 지구온난화 교육랜드, 수목원, 외국문화거리, 평화광장, 야외공연장 등이 자리를 잡게됩니다."

▲ 이필용 음성군수

◆ 음주운전과 공무원 외지거주 출퇴근(238명)에 대한 대책마련은.
"충북도청과 인근 충주시, 괴산 증평군 등에서는 음주운전 3진아웃제를 도입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무원도 헌법에 보장된 거주의 자유가 있는 만큼 강요는 할 수 없으나 승진시 이를 인사고과에 적극 반영토록 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인구유입을 병행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 대소면 고려그린 악취발생 민원에, 행정고시 이후 조치 사항은.
고려그린(유기질비료 생산)에 대해선 이미 악취방지를 위한 행정고시가 충북도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돼 민원 접수시 대기측정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회사 대표를 만나 주민 민원에 따른 이전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대소면은 인구증가와 도시확대로 장기적으로 보면 이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체도 그간 시설투자을 지속적으로 해온 만큼 원만한 해결을 유도하겠습니다.

현재도 매일 대기측정을 하고 있으며, 측정결과 기준치 여부에 따라 주민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 매년 50억원대 지원에 대한 군의 입장과 대책은.
"음성군의 올해 예산규모는 3200억원대로 충북도내에선 군단위 중 청원군에 이어 21%대의 재정자립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중 사회복지 21%, 환경 20%, 지역개발 20%, 인건비 16%대 기타 등의 순으로 편성돼 있습니다.

▲ 이필용 음성군수

실제 군의 입장에선 매년 50억원대의 지방비을 꽃동네 지원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입장으로 그간 해당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개선을 요청해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선 지방비 의무부담으로 고착돼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예산을 지역개발과 관내 복지사업에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자리을 통해 다시금 말씀드립니다. 꽃동네 지원사업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지원돼야하며, 이마저 불가하다면 입소자 주소지별로 해당 전국 지자체에서 분할 지원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지속적으로 관계요로에 불합리함으로 전해 시정을 촉구하겠습니다."

◆ 음성군 출입언론사에 대한 취재협조 말씀은.
"언론사는 입법 사법 행정부에 이은 4부로 인식될 만큼 영향력이 큽니다. 투명하고 건전한 비판은 권장하고, 군민들에게는 알권리를 제공하며, 특히 공직자들에게는 책임행정에 긴장감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음성군 역시 해당부서인 기획감사실을 통해 군정을 언론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 언론사의 취재형식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성 기사는

군정에 큰 부담을 끼치기에 가능하면 객관적인 보도가 필요합니다. 지난 해 구제역 파동 당시 보도내용 역시 다소 문제가 있어, 군의 입장도 객관적이고, 형평성 있게 보도해 주십시요."

◆ 마지막으로 음성군민께 당부말씀은.
"감사합니다. 음성군은 민선5기 출범이후 최대의 발전 호기를 맞고 있습니다. 공업경제과 기업유치부서에는 입주문의가 이어지고, 인구증가 등 발전동력이 충전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재2의 도약, 제3의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지역 곳곳에 산업단지가 개발돼 수도권 대기업이 찾아들고, 이를 또한 경제활성화와 내부조직역량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중심의 핵심도시로써 군민 누구나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모두가 다 같이 잘사는 고장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음성군기자협회(오인근 대전일보)는 2010년 6월 발족해 현재 대전일보, 충청투데이, 충청신문, 충북경제신문, 음성자치신문, 중부뉴스, 음성투데이, IPN뉴스, 아시아뉴스통신 등 9개 언론사 기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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