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청와대 페이스북)/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대주주에게만 국한됐던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을 소액주주까지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발표로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라며 "서민의 재테크 수단이 끊어지거나 이중과세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높았습니다."라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개미주주'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시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수용성을 고려한 정책추진을 강조하신 대통령님 말씀을 관료들이 꼭 귀담아 듣길 바랍니다."라며 "대통령님 말씀처럼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투자자들의 의욕을 꺾지 않아야 합니다."라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주식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시장을 지켜내는 일이기도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님의 지시로 기재부는 문제점을 보완해 수정된 금융세제 개편안을 준비하게 됩니다."라며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는 우리 정부..참 든든합니다."라면서 "7월 말 발표될 금융세제 개편안이 국민의 삶에 이익되는 방향으로 마련되길 기대해봅니다."라고 역설했다.

[정치=중부뉴스통신]손성창 기자  desk@jungbu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