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영 세무회계사

기술보증기금은 2017년 경기활성화를 위해 20조8천억원 규모의 기술보증을 공급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차세대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AI, 로봇산업, 기후금융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특화된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업무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R&D, 지식재산, 기술융합, 신성장시설, 예비창업 분야에 총 2조 9,800억원(2016년 대비 2,300억 증가)의 신규보증을 지원하고, 창업·일자리창출기업에 총 13조 1천억원(2016년 대비 7,000억증가)의 보증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중점분야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청년 창업가 대상 다양한 지원제도 마련
기술보증기금은 ‘미래추진전략단’을 발족하고 차세대 먹거리 산업인 기술창업의 진흥을 위해 현재 7년 이하 창업 기업에 50% 정도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앞으로 3년 안에 8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보의 기술금융은 담보가 없거나 신용이 축적되지 않아 제도 금융권에서 소외된 기술창업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데 유용한 시스템으로 매출이 전혀 없는 기업과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 특히 사업경험은 없지만 좋은 아이디어와 창업 의지를 가진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예비창업자 사전보증 프로그램
2017년 기보의 총 보증 규모는 20조8,000억 원이다. 예비창업자, 기술융합, 지식재산, 연구개발(R&D)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분야에 신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에게 창업자금 지원 규모와 가능성을 미리 제시해 주고, 창업 즉시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예비창업자 사전보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규 보증을 창업기업 중심으로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해 보증 공급의 질적 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창업 5년 이내 법인에 대한 연대보증 면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가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창업할 수 있도록 연대보증인 면제 제도를 도입했으며, 기존에는 사업에 실패하면 대표이사가 연대보증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창업과 재도전에 상당한 걸림돌이 됐다. 기술보증기금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의 사업성을 평가해 설립 후 5년 이내인 창업 법인기업에 대한 연대보증을 면제하고 있다. 2016년 이 프로그램을 통해 1,5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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