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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우리 음악과 관람의 재미를 찾아서시립연정국악원 18~29일‘대전, 우리 소리 축제 하하하’
  • [충청=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 승인 2020.08.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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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우리 음악과 관람의 재미를 찾아서
[충청=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오는 18일 마당극패 우금치의 ‘쪽빛황혼’을 시작으로 29일 중고제판소리문화 진흥회의 ‘중고제 사용 설명서’ 공연까지 모두 11차례 공연이 진행되는 ‘대전, 우리 소리 축제 하하하’’ 개최한다.

‘대전, 우리 소리 축제 하하하’는 ‘여름’을 뜻하는 하, ‘크게 놀라다’는 뜻의 하, ‘크게 열리다’라는 뜻의 하의 합성어로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이 지은 이름이다.

사전에는 없는 단어지만 ‘여름날, 당신이 크게 놀랄만한 한국음악의 매력과 재미를 선사하고 이를 통해 마음이 크게 열리는 순간을 선물하곘다’는 시립연정국악원의 각오와 기획의도가 녹아든 이름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대전 시민들이 우리 소리를 통해 크게 웃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한국음악 축제다.

서울의 ‘여우락 페스티벌’, 영동의 ‘난계국악축제’ 등 여러 대도시에는 국악을 소재로 한 다양한 축제가 진행 중이지만 오랫동안 국악계를 견인해 온 대전은 시를 대표할 만한 국악축제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이번 축제를 토대로 대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여름날의 한국음악축제를 만들기로 하고 이번 ‘대전, 우리 소리 축제 하하하’를 통해 그 첫 단추를 채운다.

이번 축제는 대전과 충청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활동해 온 12개의 한국음악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악의 ‘전통’과 ‘뿌리’부터, 새로운 유행을 선도하고 창조하는 국악의 ‘현주소’를 만나볼 수 있. 마당극패 우금치는 지친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축제의 막을 연다.

금송가야금연주단과 청흥가야금연주단이 선사할 ‘대전 가야금 파워’는 기대할 만하다.

또한 전통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도 진행된다.

대전지역에서 풍류음악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다현악회의 ‘지금, 우리에게 화평을’ 공연이 펼쳐진다.

젊은 국악, 청춘 국악은 이번 축제의 중요한 코드 중 하나다.

퓨전국악그룹 풍류와 대전에서 성장한 젊은 소리꾼 지유진이 함께 하는 무대와 ‘청춘의 우리 소리 젊음’에서는 대전지역 젊은 국악을 책임지고 있는 국악앙상블 ‘너울’과 ‘TaM’이 낮과 저녁의 즐거움을 책임진다.

국악에서 판소리와 타악은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대중적인 장르다.

중고제판소리문화 진흥회는 정통 중고제 판소리를 렉처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여 판소리 듣기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이태백교수가 지휘하는 한밭국악관현악단 공연은 대전을 대표하는 타악그룹 신명풍무악, 전통타악그룹 굿, 타악그룹 판타지 등이 함께 하려한 타악의 세계로 안내한다.

‘대전, 우리 소리 축제 하하하’에서 반가운 얼굴도 만날 수 있는 특별무대도 마련돼 있다.

최근 우리 민요를 통해 대중음악과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희문과 놈놈, 밴드 허송세월이 함께하는 오방신과와 ‘국가대표 민요 요정’ 송소희와 두 번째 달이 함께 하는 ‘하.하.하캉스’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하게 선보이는 ‘장단 DNA-박은하 편’은 이번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공연이다.

대전 출신의 여성 농악인 박은하가 직접 출연하는 이번 무대는 박은하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김복만, 작곡가이자 지휘자 원일이 이끄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며 대전 지역에 흐르는 타악과 장단의 현대적 해석을 선보인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한국음악의 중요한 역사를 견인해 온 대전에서 지역중심의 국악인과 자원이 모이는 축제로 시민들에게 해마다 즐길 수 있는 여름날의 한국음악 축제를 선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 첫걸음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청=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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