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갑 충북대 총장(우), 정태익 (사)남북생명농업협회 협회장(좌)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에 따르면 사단법인 남북생명농업협회 측에서 10월 7일(수) 오후 3시 대학본부 5층 접견실을 방문해 미래 농업인재 양성에 힘써달라며 농업생명환경대학 장학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에는 사단법인 남북생명농업협회 측의 정태익 협회장, 오창균 협회이사장, 김명규 협회이사, 오홍균 이사, 윤명혁 마이스터대학 학장이 참석했으며, 충북대에서는 김수갑 총장을 비롯해 이재은 대외협력본부장, 우선희 농업생명환경대학장, 이동훈 농업생명환경대학 부학장 등이 참석했다.

정태익 남북생명농업협회 협회장은 “현재 남북 정세가 많이 얼어있는 상황이지만, 남북 간 농업교류를 통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길 바라며 미래의 농업인재 양성을 위해 작은 정성이지만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이에 “미래 농업인재 양성을 위해 기탁해주신 뜻에 따라 소중히 사용하겠다. 뿐만 아니라 충북대는 지역의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맡은 바 책무를 다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사단법인 남북생명농업협회는 충북지역 유기농법을 바탕으로 민간차원의 남북교류 물꼬를 트기 위해 지난 2019년 6월에 창립됐으며, 지난 2019년 11월에는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과 남북 간 농업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 상생 발전에 대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학=중부뉴스통신]김준희 인턴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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