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구초, 『포노 사피엔스로 배우는 세계시민교육』 실시

금구초등학교(교장 김미영)는 지난 7일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포노 사피엔스로 배우는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인성교육의 핵심 역량인 ‘예를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기르기 위한 실천과 체험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다문화센터 문향옥 강사의 진행으로 중국어로 자기 소개하기 활동과 중국의 전통문화 알아보기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휴대폰을 뜻하는 ‘Phono’와 생각, 지성을 뜻하는 ‘Sapiens’의 합성어인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스마트폰 없이 살아가기 힘들어하는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학생들은 휴대폰을 생활의 일부로 여기며 삶의 방식을 재정의한 사람을 일컫는 ‘포노 사피엔스’라는 용어를 사용할 만큼 디지털화된 세계 문화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폐쇄적으로 경제를 운영하던 중국을 새로운 물결로 바꾼 포노 사피엔스의 영향에 대해 알아보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6학년 이모학생은 “사회주의 나라인 중국이 포노 사피엔스의 문명을 표준으로 선택하고 한순간에 사회가 바뀌었다는 점, 심지어 거지도 구걸을 할 때 QR코드를 내밀만큼 모든 사회가 변했다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했으며, 5학년 김 모학생은 “중국의 전통의상과 전통춤을 배우고 중국의 문화를 통해 세계의 변화를 알아보면서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알아본 것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영 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새로운 학교 환경 변화로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어느 때보다 공감과 소통의 기술이 필요한 시기이다. 나의 소중함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더욱 빛나는 것임을 알고 더불어 살아가는 글로벌 세계시민으로 자라도록 모든 교직원이 함께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구초등학교는 교육과정에 기반한 충북 유네스코 중심학교,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 및 인공지능(AI) 선도학교 운영 등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과 진로를 설계하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청=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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