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에 참여한 생극초 학생들이 기본 교육과 장애체험을 하고 있다(음성군 제공)

“눈이 안보이니까 답답하고 무섭고 다칠 것 같아 겁도 나요”시각장애체험을 한 생극초등학교 학생의 말이다.

음성군 장애인복지관(관장 박영수)은 관내 11개의 학교를 대상을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 ‘장애인은 우리이웃’을 많은 학생들의 관심 속에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에티켓을 습득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감소시키고자 한다.

교육 내용으로는 장애인에 대한 기본정보 제공은 물론 구족화체험, 언어장애체험, 청각장애체험, 시각장애체험 등이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손을 맘대로 쓸 수 없다는 것이 이렇게 불편한지 몰랐다.”며 “몸이 불편한 친구를 보면 도와주고 싶어도 용기가 나지 않았는데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막연히 같이 놀기가 불편했는데 앞으로 먼저 이야기도 하고 친하게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학교 7개(삼성초, 감곡초, 생극초, 맹동초, 수봉초, 평곡초, 하당초, 무극초), 중학교 2개(음성중, 삼성중), 고등학교 1개(매괴고) 등 총 11개의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