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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찰청장들, 서울에서 미래 경찰활동의 청사진을 그리다38개국 및 국제기구 참석‘뉴노멀 시대의 경찰활동 전략’논의
  • [사회=중부뉴스통신]김석희 기자
  • 승인 2021.10.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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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사회=중부뉴스통신]김석희 기자 = 경찰청은 지난 10월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에서 ‘뉴노멀 시대의 경찰활동 전략’을 주제로 2021 서울국제경찰청장회의를 개최한다.

서울국제경찰청장회의는 대한민국 경찰의 주도로 전 세계 경찰 총수를 초청해 국제치안의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행사로 2015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치안 총수급 국제회의로 세계 각국 경찰기관과 국제기구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24개국의 내무장관과 경찰청장 등 고위 치안관계자들이 대면 참석하고 온라인으로도 14개 국가가 참석하는 등 총 38개국·국제기구의 경찰 리더가 한자리에 모인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가 가져온 치안환경의 변화와 이에 따른 새로운 위협을 정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경찰활동 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본회의에 축전을 보내 국제치안협력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각국 경찰대표들을 환영하며 “초연결사회에서의 사회적 약자 보호, 초국가범죄 대응 방안이 마련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치안전문가 파견, 외국경찰 초청연수, 치안협력사업을 통해 치안 분야의 글로벌 협력에 힘쓰고 있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선진국으로서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경찰이 가장 주목해야 할 뉴노멀의 현상은 ?초연결사회가 가져온 위험요인으로서의 범죄양상의 변화와 빠른 전파성, ?사회적 약자가 겪는 치안 양극화와 안전 격차라 언급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최신기술의 습득과 접목 등 미래치안에 대한 투자와 국가 간 치안협력을 통해 초연결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

또한, 약자를 배려하는 선제적·예방적·문제해결적인 휴머니즘 기반 치안활동을 새로운 치안전략으로 제안하며 조화와 균형의 리더십 아래 각국의 통찰을 공유해 오늘날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안전을 도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본행사에서는 해외 치안 총수들뿐 아니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김종양 인터폴 사무총장이 축사하고 16개국 주한 외교사절과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 김호철 국가경찰위원장이 참석하는 등 국내에서도 글로벌 치안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큰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저명한 미래학자인 짐 데이토 교수가 ‘변화하는 세계에서 유연한 경찰활동’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으며 각국의 경찰 수장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치안환경의 변화와 경찰에게 요구되는 역할, 미래 발전적 치안전략과 글로벌 치안협력 증진을 주제로 대표연설과 토론을 펼쳤다.

경찰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메타버스 행사장을 구축해 세계 각국 경찰기관이 온라인 회의장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본행사를 시청하며 세계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관에서는 감염병 세계적 유행이 초래한 치안환경의 변화 및 각국이 직면한 도전과제와 대응 경험을 주제로 발표한 20개국의 경찰대표들의 영상 메시지를 만나볼 수 있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경찰대표들은 회의의 시기와 주제의 적정성에 대해 공감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국제치안협력의 장을 마련한 한국 경찰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찰청장을 역임한 그웬 보니페이스 캐나다 상원의원은 “중요한 시기에 꼭 필요한 논의를 이끌어 준 한국 경찰의 통찰력과 미래를 보는 안목에 감사한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세계 경찰기관들이 함께 노력해 모두의 안전을 위한 변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치안 총수 양자 회담은 행사 기간에 각국 경찰대표들과 개별적으로 진행되는데, 김창룡 경찰청장은 초국가범죄 대응, 치안 공적개발원조 사업추진, 재외국민보호 방안 등 국가별 치안협력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2021 서울국제경찰청장회의가 그간 감염병 세계적 유행 상황으로 얼어붙었던 세계 경찰의 연대와 협력의 장을 재개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치안협력을 선도하는 글로벌 치안 중심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사회=중부뉴스통신]김석희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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