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중국학연구소가 오는 11월 2일(화), 11월 4일(목), 11월 12일(금)에 충북대학 인문대학(N16-1동)에서 ‘충북지역 내 한중관계 지속발전을 위한 모색’을 주제로 기획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포럼은 ‘미래 대응 연구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충북지역 내 중국 및 국제화, 다문화 관련 정보 유통기관 및 컨트롤타워의 부재에 따른 지역 내 산학연 기관 네트워킹 구축의 필요성에 의해 기획됐다. 포럼을 통해 관내 지역의 교류 현황과 전망을 통상교류, 문화교류, 인적교류, 교육교류, 연구 교류 등의 5가지 분야로 살펴본다.

11월 2일(화)에는 ▲‘충북의 대중국 교류 현황과 전망(윤영한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원)’ ▲‘청주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 현황(박상언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박상수 충북대 국제경영학과 교수, 이재영 청주대 무역학과 교수,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오수연 소설가 등이 나선다.

11월 4일(목)에는 ▲‘충북의 다문화 현황과 과제(박미영 청주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공자학원과 충북지역과의 교류(현정희 충북대학교 공자학원 중국측 원장)’등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며, 토론자로는 시숙령 서원대 국제학부 교수, 서재욱 청주복지재단 연구위원, 박진수 우송대 국제학부 교수, 배득렬 충북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등이 나설 예정이다.

11월 12일(금)에는 ▲‘충북지역 연구소 활동 및 전망(이상오 충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사)’의 주제로 발표에 이어 토론자로는 김승욱 충북대 역사교육과 교수, 봉인영 충북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등이 나선다.

이선옥 중국학연구소 소장은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류의 삶과 생각은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 이에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한국이 처한 상황을 고려, 한국에서 충북지역의 위치가 무엇인지를 따져 묻는 연구소 역할을 하고자 포럼을 마련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내의 한중교류 및 국제교류 전반의 현황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포럼이 충북지역 내 보다 나은 한중관계 및 국제교류 관계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충북대학교 중국학연구소는 중국 및 중국어권 지역의 언어, 문학, 문화, 사회, 제도, 역사, 경제, 정치 등 해당 지역 전반에 대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지역학 연구수행 및 이와 관련된 학술, 교육, 교류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2016년 설립됐으며, 향후 충북지역 내 중국학(sinology) 연구 거점, 중국 관련 지역 전문가 양성, 기관 네트워킹 구축,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청=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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