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자살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가 민ㆍ관합동 긴급회의를 가지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충주시제공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자살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가 민ㆍ관합동 긴급회의를 가지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 송파 세모녀 자살, 경기 동두천의 30대 주부 4살 아들과 투신 자살 등 극단적 자살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충주시는 지난 7일 읍·면·동 복지위원 및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빈곤으로 인한 연속적 자살 현상의 공공 대책’이라는 주제로 민·관 복지전문가들이 120분 넘게 자유로운 토론 및 회의를 가졌다.

이번 토론에서 최근 10일간 발생한 빈곤으로 자살 보도된 각종 매체 소개, 공공복지에서 바라보는 현 상황의 원인, 원인 해결을 위한 공공복지에서의 역할, 지자체 차원의 해결방안 등을 토의했다.

이에 앞서 6일 충주시 복지정책과 직원 35명은 이번 사회적 현상을 공공복지부문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복지사각지대 조사를 통한 복지수요 해소 방안 등을 100분간 자유토론을 가지며,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시민을 위한 유익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홍순오 과장은 “빈곤으로 인해 죽음을 택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공복지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떠한 불편함도 없이 읍면동사무소 및 시청에 도움을 요청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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