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 대전광역시교육청 위센터는 8월 12일 대전광역시교육청 별관 2층에서 관내 고등학생들이 운영하는 프리마켓‘머물다 가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장기간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다가 오프라인 등교를 하게 되면서 관계형성 기회의 부족, 고립감, 우울감을 느끼는 등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위센터에서는 이러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머물다 가게’라는 프리마켓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머물다 가게’는 무지개 이음 프로그램 이수 후 학업 지속을 유지하는 학생 또는 학교 적응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동아리를 운영 하고 동아리 활동에서 만든 제품을 프리마켓을 실시해 판매하는 것이다.

또한 판매 수익금은 참여 학생 이름으로 사회복지기관에 기부가 된다.

프리마켓 참여를 통해 학생들은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경험하고 제품을 직접 판매함으로써 사회적 기술을 체득하는 등 소속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프리마켓에 참여한 한 학생은“프리마켓을 통해 직접 만든 작품이 판매되는 것을 경험하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이 생겼고 진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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