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3년 직업계고 학점제 우수 학교’에 세종장영실고등학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직업계고 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때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운영 제도이다.

세종장영실고는 ‘내 삶을 위한 직업교육’의 교육 비전을 설정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설계하고 특별한 꿈을 꿀 수 있도록 학습 기회를 확대한 직업계고 학점제 선도학교로서 모범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직업계고 학점제 선도학교로서 학교 자체 규정을 정비하고 학습자 주도의 교수·학습과 수업과 연계한 과정 중심 평가를 핵심으로 직업계고 학점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세종장영실고는 학과 내 다양한 전공 심화학습을 지원하는 ‘학과 내 세부 전공 코스형’과 타 학과의 과목 선택 기회를 제공하는 ‘학과 간 타 학과 융합형’을 동시 운영해 직업계고 학점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세종장영실고 최재화 교장은 “2020년 개교와 동시에 직업계고 학점제 시범학교를 시작했고 2021년부터 선도학교로서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이 선택하는 교육과정은 스스로 꿈을 설계하고 자신의 전공 분야에 전문적 역량을 기른다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임진환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직업계고 학점제 우수학교 선정을 발판으로 학생들이 미래 삶에 대한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협력 능력을 갖춰 다양한 직업의 전문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직업 환경의 변화에 대비하고 학교 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해 책임 있는 직업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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