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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가득채운 쌉싸래한 ‘인삼 향기’영주풍기인삼축제, 오는 21일부터 9일간 풍기읍 남원천변 일원
  • [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 승인 2017.10.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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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관광객들이 풍기인삼축제에서 인삼을 구입하고 있다
[중부뉴스통신] 청정자연 환경의 보고이자 국내 최대 인삼 생산지인 경북 영주에서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2017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를 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풍기인삼축제는 매해 인삼채굴시기에 맞춰 개최돼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인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건강체험, 인삼 수확체험 등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행사도 가득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여러모로 제격이다.

올해는 풍기인삼축제 20주년을 기념하는 개막행사와 함께 2021경북영주풍기 세계인삼엑스포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도 함께 가져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축제의 인기를 이끈 산지봉인 품질인증도 한층 강화한다. 시는 축제장 판매용 인삼을 공개 채굴해 일련번호를 붙여 봉인한다. 이후 축제날 아침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바로 뜯어 판매하는 유통방식을 도입해 원산지 논란을 막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구축했다.

아울러 홍삼농축액과 홍삼음료 등 가공식품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국가에서 인증하는 전문시험, 검사기관 성분검사에 합격한 제품에 한해 품질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풍기인삼의 전문화, 차별화를 위해 풍기인삼 및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 시행, 판매대와 쇼핑백, 영주시 인증저울 마련 등 판매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으며,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휘발성 축제가 아닌 지역살림에 보탬이 되는 경제축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산업전시관을 운영, 풍기인삼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알릴 방침이다.

실제로 풍기인삼축제를 통해 해마다 약 300억원 이상의 인삼판매액을 기록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축제기간 동인 풍기읍 남원천변에 마련된 행사장 일원에서는 연일 다양한 체험행사와 지역의 역사를 담은 특별행사 및 공연, 전시 등이 펼쳐진다.

고을의 번영과 인삼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1541년 풍기군수로 부임하면서 인삼재배를 시작한 주세붕 군수를 기념하는 퍼레이드(행진)가 대표적이다.

또 전국우량인삼선발대회와 인삼 깎기 경연대회, 영주풍기인삼장사 전국씨름대회 및 여자프로 씨름대회, 소백산 영주풍기 인삼가요제, 청소년 뮤직페스티벌, 전국 통기타 페스티벌 등의 행사도 관광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뮤지컬 소백산자락길, 마당놀이 덴동어미전 등 영주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한 공연도 선보인다. 덴동어미전은 순흥지역 부녀자들의 화전놀이를 배경으로 덴동어미의 비극적 인생을 읊은 내방가사 덴동어미화전가를 마당놀이극으로 만든 것이다. 축제기간 내내 공연된다.

전시, 체험 행사로는 선비정신 홍보 및 체험, 풍기인삼 산업 전시관, 인삼 캐기, 전국 우량인삼 선발대회 수상작 전시,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경매 등이 있다.

이밖에도 축제장에는 인삼체험과 인삼을 통째 튀겨낸 인삼튀김, 인삼을 넣은 도넛, 인삼정과, 인삼차 등 다양한 인삼요리 무료시식이 마련된다.

올해 축제 기간에는 2017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21∼29일), 재즈아티스트공연(23∼25일), KBS 열린음악회(24일), 2017소백산 힐링걷기대회(21∼22일), 2017영주사과축제(28∼11월 5일)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인삼재배의 긴 역사를 바탕으로 집약된 노하우와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 신뢰도를 지켜나가는데 힘쓰는 등 인삼의 본고장으로서 영주의 자존심과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주풍기인삼축제장을 방문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그리고 인삼 캐기 체험과 먹을거리 등과 함께하며 건강한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삼은 재배가 까다로워 기후, 토질 등 자연환경이 적합하지 않은 곳에서는 생육 자체가 어렵다. 북위 36.5도에 위치한 영주는 평균 7시간이 넘는 일조량과 11.9도의 높은 일교차를 지녀 이곳에서 생산된 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이 우수해 가공에도 적합하다.

면역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유효사포닌 함량은 36종으로 미국산 19종, 중국산 15종에 비해 월등히 높아 인삼 가운데서도 최고로 손꼽히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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