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보건소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암 조기 검진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괴산군보건소는 홀수년도에 출생하고 의료급여수급권자이거나 건강보험가입자 중 하위 50%에 해당되는 군민을 대상으로 위·간·대장·유방·자궁경부암 등 5대 암 검진비를 지원하고 있다. 암 환자 의료비지원은 소득이 낮을수록 암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높아 저소득층 암 환자 가정을 대상으로 본인부담의료비를 지원,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암 치료율 향상을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암 치료비는 암조기 검진을 통해 5대 암으로 판정된 환자와 직장건강보험가입자 중에서 6만8000원 이하, 지역건강보험가입자는 7만8000원이하 건강보험료를 내는 환자로, 5대 암은 200만원, 폐암환자는 100만원 범위 내에서 3년간 지원되며,18세 미만 소아·아동 암 환자는 소득과 재산을 조사한 후에 지원 기준에 적합한 군민에게 최대 2000만원, 백혈병은 최대 3000만원을 지급한다. 군은 지난해 7,934명을 대상으로 암 조기검진을 실시했으며, 17명의 환자를 발견하여 의료비 1700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426명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을 실시하여 8명의 환자를 발견하여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암치료비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위암 13명, 유방암 3명, 간암 4명, 대장암 3명, 자궁경부암 3명, 폐암 20명, 소아 아동암2명 등 40명에게 5천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상반기에는 19명에 1350여만원을 지원했다. 무료 조기암 검진과 암 치료비 지원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괴산군은 하반기 무료 암 조기검진사업을 청천면(22일, 푸른내문화센터), 괴산읍(26일, 괴산군보건소), 장연면(29, 복지회관), 문광면(30일, 복지회관), 소수면(31일, 복지회관), 청안면(9월 1일 주일 PCC, 7일 복지회관), 사리면(8일, 복지회관), 괴산읍(9일, 괴산군보건소)에서 실시할 계획이다.괴산군보건소 관계자는 “이제 암 조기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며, 해당되는 주민들은 암 조기검진에 꼭 참여하여 검진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검진 대상여부 확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http://www.nhic.or.kr)에 건강검진 대상자를 조회하거나, 전화(1577-1000) 문의 및 괴산군보건소(830-26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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