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지난 11월 29일 학원밀집지역인 강남구·서초구 지역의 학원심야교습 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6곳을 적발했으며, 이중 2년 이내에 3회 연속 적발된 1개 학원은 교습정지 처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동단속은 강남구·서초구 관할의 총 334개의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교육부 및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학원지도 담당공무원 23명이 참여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강남구·서초구 지역의 학원 등에 대한 심야교습 행위 합동단속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번 단속은 올해 7번째이다.

단속결과 6개의 학원이 밤 10시 이후에 주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심야교습을 하다가 적발되었다.

이중 강남구 A 학원은 이전에도 불법 심야교습으로 2회 적발(2015.2월, 2015.9월)된 적이 있는 학원으로, 이번 적발로 2년 이내 3회 적발에 따른 누적 벌점 35점을 부과 받게 되어 교습정지 7일의 행정처분을 하고, 밤 11시 이후에 적발된 1개 학원에 대하여는 벌점 20점을, 11시 전에 적발된 4개 학원에 대하여는 벌점 10점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서울시교육청은 밝혔다.

한편, <서울특별시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아동·청소년들이 쉼이 있는 삶을 통하여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 시내 학교교과교습학원 및 교습소의 교습시간을 아침 5시~밤 10시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원 심야교습 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불법 심야교습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부뉴스통신]양승관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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