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중부뉴스통신]문음미 기자 = 남원시 여성단체가 오는 15일 광한루 정문 앞에서 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을 위해 얼음물을 무료로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휴가철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남원을 찾고 있지만, 한낮의 무더위에 지쳐가고 있다.

이에, 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여행 중 무더위로 지친 관광객들을 위해 얼음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얼음물 제공은 2017년 처음 시작해 호응이 좋아 올해에도 이어지게 됐다. 올해에는 남원시지역자율방재단에서 얼음물 1,000개를 후원하여 관광객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뜻을 함께했다.

3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정숙 남원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여름 피서지로 남원을 찾아준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관광객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남원의 방방곳곳을 방문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환익 여성가족과장은 “물 한병이지만, 이 물 안에 많은게 담겨있다”며, “시원한 물로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청량감을 느끼게하고, 물 한병이라도 함께 나누는 남원의 정을 느끼게 해,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남원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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