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테르 오쥐(Sylvester N. OSU) 교수(우)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유럽문화연구소가 오는 9월 28일(토) 오후 12시부터 인문대(N16-1, 127호)에서 ‘스마트시대의 프랑스어문교육’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며, 프랑스 투르대학의 실베스테르 오쥐(Sylvester N. OSU) 교수의 기조강연과 3개의 개별 분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1990년대 이후 언어교육은 이러닝 시스템(E-learning)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면, 2010년대 이후에는 모바일 기기의 발전과 그에 따른 응용프로그램의 활용으로 패러다임이 변모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들어 더욱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데, 프랑스어뿐만 아니라 외국어 교육에서 모바일과 딥러닝 등 인공지능의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기조강연은 ‘인공지능 구축에서 언어 불변 요소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이어 1분과는 ‘스마트 시대의 프랑스 언어학과 교육’을 주제로 2분과는 ‘스마트 시대의 프랑스 문학과 문화’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더불어 프랑스학 연구 분야의 최근 경향을 보여줄 자유주제 발표 등으로 나뉘어 전개된다.

임재일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 연구교수는 “정보화시대는 전반적인 사회변화를 촉진시키기 마련인데 언어교육에서도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어플리케이션 등의 교육적 활용과 효과에 대한 검토를 통해 향후 발전적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본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며 “언어학이나 외국어를 전공하는 교육자, 또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며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주제를 적극 발굴하고 연구하여 학생들이나 시민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거점 국립대학의 위상을 견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중부뉴스통신]김준희 인턴기자  desk@jungbu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