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중부뉴스통신]문음미 기자 = 남원시보건소는 최근 여름철 휴가 동안 ‘깜깜이 감염’ ,‘집단감염’ 등 코로나19의 재유행에 대비해, 중증 · 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50대이상 및 성인 기저질환자의 4차접종을 적극 독려했다.

질병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36.1%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또한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 3차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5.3% 감소되므로 예방접종은 여전히 유효한 방역수단이며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에게 추가접종 완료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연령층은 당뇨병, 뇌졸중, 심부전 등에서 60대와 유사한 기저질환 유병률을 보이며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4차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마을방송 홍보 등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업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또한 이번 4차접종 확대대상인 18세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 한해 방문접종을 실시 중이다.

4차 접종방법은 사전예약누리집,전화예약 통해 예약 후 8월 1일부터 접종 가능하며 당일접종은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연락을 통한 예비명단을 활용해 접종 가능하다.

남원시 보건소장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인만큼, 집단감염에 대비해 중증예방을 위한 코로나19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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