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이 세계 1속 1종의 희귀식물인 미선나무를 활용한 사업과 이와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사진=괴산군)

괴산군이 세계 1속 1종의 희귀식물인 미선나무를 활용한 사업과 이와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2014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 공모해 최종 선정되어 총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17년까지 미선나무를 활용한 6차산업화에 집중투자하게 된다.

군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일 산학연관이 연계된 중원대 산학연구동에 ‘괴산 미선나무 활용화 산업 및 관광사업단’을 구성했으며 괴산군 산림과장이 사업단장을 맡았고 운영위원회, 자문위원회,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있다.

사업단은 △미선나무 브랜드개발 △체험관광 상품개발 및 마케팅 연구개발 △제품화 기술개발 △연계산업 활성화 △공동체 조직 자립화 △종합가공센터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선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생물비료, 포장 및 용기 등 가공제품 연구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게 될 미선나무종합가공센터를 착공하며, 미선포크 등 미선나무 식품산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선나무의 브랜드 제고를 위한 캐릭터 개발과 국내·외 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 품평회 개최, 미선나무 전용 웹 공간 및 모바일 앱 제작으로 미선나무 상품화 및 대중화를 위한 홍보 마케팅에 나선다.

특히, 미선나무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개최되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미선나무 기능성화장품, 유기농 비료 등을 선보이며 미선나무를 임상·학문적 연구로 기능성 효력에 대해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며

전국 미선나무 자생지 5곳 중 3곳의 자생지를 보유하고 있는 괴산군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미선나무 브랜드화를 위해 내년에는 성불산 휴양림 미선향테마파크 일원에서 미선나무 축제를 개최하고 내년에 개최되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미선나무를 활용한 홍보 및 사업 연계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채동옥 산림과장은 “미선나무를 생태관광 자원화 하기 위해 다방면에 걸쳐 아이템 발굴 및 연구를 진행중에 있다”며 “미선나무 산업화를 통한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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