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발전연구원(원장대행 정삼철)은 선제적 정책연구를 위해 충북포커스를 수시 발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014-14호로 발간된 ‘SNS 빅데이터를 활용한 충북의 선호 휴가지 분석’(연구진 : 이상용 전문위원, 정삼철 수석연구위원)에서 휴가지로서 충북의 현주소와 활성화에 위한 다양한 대응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휴가지로서 충북의 현 주소는 어떠한가?

분석 결과 충북은 전국 시·도 중 휴가지로서 하위권의 선호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2014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내용과 동일하다.

즉, 국민은 충북을 적극적 휴가지로 선호하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충북도는 이에 대한 개선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도내 지역별로는 단양을 중심으로 제천, 괴산, 충주 지역이 선호도가 높은 휴가지로 나타났으며, 진천, 음성, 증평 지역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지로 선호받기 위한 충북의 대응방안은?

❍ 충북도의 의지와 노력 필요
휴가지로서 충북이 갖고 있는 기본 환경은 열악할 수 있으나 산림과 계곡으로 특화될 수 있는 휴가지로서의 가능성이 있으며, 휴가지로서 사랑받기 위해서는 국민적 의식 변화가 필요한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변화와 활로를 모색하여야 한다.

❍ 충북 북동권역(단양, 제천, 괴산, 충주)을 자연테마 휴가지로 육성
선호도가 높은 북동권역을 자연친화적 테마 휴가지로서 조성할 필요성이 있으며, 특히 단양에 위치한 선암(계곡) 인근이 타 휴가지와 연계성이 높은 만큼 휴가지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와 그에 따른 후속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휴가지와 연계될 수 있는 문화·체험프로그램 개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사례에서 보듯 문화·체험프로그램이 휴가지 선택의 중요변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휴가객의 문화·체험 선호도 조사를 통해 휴가와 연계될 수 있는 선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 친환경 테마형 숙박시설 확충
계곡과 연계되어 자연휴양림이 숙박 장소로 매우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지속적인 수요 증대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펜션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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