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생물테러* 발생을 대비한 초동대응능력에 배양에 나섰다.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생물테러* 발생을 대비한 초동대응능력에 배양에 나섰다.

* 생물테러란 잠재적으로 사회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하거나 사람, 동물, 식물 등에 질병을 일으키려는 목적으로 하는 행위를 말함.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보건소 야외주차장에서 질병관리본부, 보건소, 소방본부, 경찰, 군부대, 의료기관, 세종시여성봉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9일 생물테러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세종시보건소가 주관한 이날 훈련은 실제 생물테러 발생상황을 가정, 백색가루(탄저균)가 담긴 봉투를 발견한 사람이 경찰에 신고를 하면 경찰이 소방본부에 이어 보건소와 군부대 등으로 상황을 전파해 초등 대응에 나섰다.

질병본부와 민간기관이 참관한 가운데 생물테러 초동대응요원들이 현장에서 검체*를 진단하고 주민을 통제하는 등 기관별 부여 임무를 신속 · 정확하게 수행한 실전형 훈련으로, 생물테러 대응능력을 한층 제고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 검체란 시험재료로 쓰는 물건이나 생물을 뜻함.

박항순 세종시보건소장 “백색가루 등 의심사례 발견될 때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JBEN중부뉴스=세종]  redstar@jbe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