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중부뉴스통신]문음미 기자 =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모아엘가 남만우 이장이 봉동읍을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22일 봉동읍에 따르면 남만우 이장의 후원금은 관내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고자 매월 받는 이장수당 중 일정금액을 꾸준히 모아온 것이다.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부터 모아엘가 이장 직을 맡고 있는 남 이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웃과 함께·완주와 함께하는 봉사의 날’을 운영하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랑드리봉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에 깊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선행을 펼치고 있다.

남만우 이장은 “최근 집중호우에 이어 폭염이 반복되면서 더욱 힘겨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성금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살피는 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인숙 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성실히 봉사하면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이장 수당을 모아 따뜻한 온정을 나누어 주셔서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여름철 위기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자원발굴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순철 봉동읍장은 “평소 지역사회에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남만우 이장님께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몸소 실천해주고 계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취약계층 고령어르신 등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수칙 안내 및 냉방기를 점검하는 등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강화해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 지원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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