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9~11월은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라며, 시민들의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보건소(보건소장 박항순, 이하 보건소)는 시민들의 야외작업·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팔 ․ 긴 바지 착용하기 ▲풀밭에 눕거나 앉지 않기 ▲야외활동 후 씻기 등 예방수칙을 세종시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환자가 발생하나, 최근에 충남지역의 발생률이 두드러진 증가추세이고, 세종시의 경우 지난 12년과 13년에 88명과 69명의 환자가 발생했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전체 환자의 90%가 집중노출 추정시기(9월 두 째 주 ~ 11월 두 째 주)에 진드기에 물려 1~3주간의 잠복기가 지나, 9월 다섯 째 주 ~ 12월 첫 째 주에 집중 발생하므로 야외작업 ‧ 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고열과 오한, 두통과 발진, 검은 딱지(가피)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기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항순 세종시보건소장은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시민대상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의 야외작업 ‧ 활동 시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JBEN중부뉴스=세종]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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